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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시카고에서도 경찰 '목 누르기'…흑인여성 "차 안에 있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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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현장 통제 과정 발생…"차창 깨고 머리카락 잡아 패대기쳐"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과 관련한 항의 시위 현장 통제 과정에서 20대 흑인 여성에게 '목 누르기'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일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미국 경찰이 용의자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제압하는 방식에 대한 논란이 촉발된 가운데 나왔다.

시카고 주민 미아 라이트(25)와 그의 가족은 4일(현지시간) 도심 서부의 브릭야드몰(Brickyard Mall)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가혹행위로 인한 피해 사실을 공개한 뒤 관할 사법당국에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