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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깡' 리믹스, 4대 음원차트 1위…비 "깡동단결인가 깡짝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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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깡' 리믹스 버전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국내 4대 음원차트 정상을 찍었다.

'박재범, 김하온, pH-1, 식케이는 지난 4일 '깡' 리믹스 버전을 발표했다. 이 곡으로 5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깡' 리믹스 버전은 원곡 도입부의 특징적 사운드와 비트에 후렴구를 새롭게 풀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눈과 귓가를 모두 사로잡았다.

개성적인 랩도 인상적이다. "화려한 조명이 날 감싸지 않아도 난 빛이나", ""나 쓰러질 때까지 널 위해 춤을 춰" 등으로 원곡 가사를 살렸다.

뮤직비디오도 인기가 높다. 실력파 '일루민'(ILLUMIN)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았다. 공개 1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65만 뷰를 돌파한 것.

비는 음원차트 1위 소식에 자신의 SNS에 "깡동단결인가 깡짝놀랐네"라며 "이러면 안 되는데…놀자고 한 일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깡'은 2017년 발매한 비의 첫 미니앨범 '마이 라이프 애'(MY LIFE 愛) 타이틀곡이다.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에 현란한 사운드 믹스와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공개 당시엔 주목을 받지 못했다. 차트 진입도 못 한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혹평을 얻었다.

놀랍게도 최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11월 '1일 1깡 여고생의 깡'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일으킨 것. 이후 각종 패러디 영상을 낳고 있다.

<사진제공=하이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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