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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팝업TV]'어서와 한국' 매튜 "전소미 챙기느라 에블린에게 소홀"..아빠의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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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매튜 다우마가 첫째 딸 전소미에게 신경 쓰느라 둘째 에블린에게 소홀했던 점을 반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매튜 다우마가 출연해 에블린과 함께 절에서 힐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튜는 한국살이 28년 차로 한국에 최장시간 머문 게스트로 등극했다. 딘딘은 매튜에게 "출연 소식을 들은 소미의 반응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매튜는 "실수하지 말고 잘하라고 해줬다"라고 답했다.

이날 매튜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에블린과 함께 부산에 위치한 원각사에 방문했다.

매튜는 "첫째를 키우면서 많은 기운이 들어갔다. 나이가 들면서 첫째한테 못 했던 것들을 둘째한테 해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에블린은 부산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고 들뜬 모습을 보여줬다. 군부대를 통과한 뒤 보이는 절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튜는 "K팝같이 한국의 불교문화도 알려지길 바란다. 아이들과 이곳을 방문한지도 9년이 됐다. 소미도 머리가 복잡해지면 내려와서 쉰다"라고 말했다.

이날 에블린은 친구들과 반가운 재회를 하며 신나게 뛰어놀았고, 매튜는 "아이들은 놀고 저는 일을 하는 편이다. 단순한 노동이 아닌 수행이다"라며 목상을 세우기 시작했다.

에블린은 부드러움과 강함이 공존하는 불무도에 도전했다. 에블린은 생각보다 어려운 동작에 당황했고,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에블린은 "친구들이 더 잘하는 거 같아서 그거 때문에 조금 울었다"라고 설명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매튜는 "달려 들어가서 에블린 울지 말라고 달래주고 싶은데 제가 들어가면 에블린한테 실수하는 것이다. 울어야 하고 에블린이 이겨내야 한다"라며 자신만의 교육 철직을 전했다.

매튜는 "소미의 직업은 한 번 실수하면 하고 있는 일 모두 다 없어질 수 있어서 소미를 더 챙길 수밖에 없었다. 에블린한테 신경 많이 못 쓴 부분이 아빠로서 나의 실수다. 에블린이 뭘 하든 상관없지만 좀 더 강하게 크길 바란다"라며 부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매튜는 아이들과 열정적으로 놀아주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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