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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두산, 평균자책점은 9위인데 전체순위는 3위…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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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의 투수들은 올 시즌 고전하고 있다. 두산베어스의 지난해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3.51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초반이긴 하지만 두산 마운드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5.70으로 지난해보다 2점 이상 올라갔다.

10개 구단 중 9위다. 심지어 11연패를 기록 중인 최하위 한화 이글스(5.46)보다 나쁘다.

마운드 성적만 놓고 보면 최하위권이지만 두산은 현재 NC와 LG에 이어 3위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는만큼 투수의 경쟁력이 절대적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상식을 벗어날수 있을까?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타선의 힘이다. 점수를 준 것 이상으로 타점을 올린다는 뜻이다.

올 시즌 두산의 팀 타율은 0.303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시즌 타율 0.444, 5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재일, 김재호, 오재원 등이 3할대 타율로 끈끈한 팀 타선을 만들었다. 김재환과 최주환은 각각 6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장타력을 가미했다.

두번째는 연패가 없다. 두 번째는 연패가 없다. 두산은 올 시즌 10차례 패배를 기록했지만 단 한 번도 이틀 연속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연패가 없다는 건 팀 분위기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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