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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방판업체 리치웨이발 ‘코로나19’ 확진 인천·천안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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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리치웨이 방문한 200여명 전수조사중

세계일보

지난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폐쇄된 리치웨이 사무실 앞에서 언론사들이 영상 취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5일 인천시는 남동구 거주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서울 건강용품업체(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남동구 논현고잔동 거주자 A(72·여)씨는 지난 1일 리치웨이를 방문했고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인 78세 남성과 44세 여성은 이날 확진됐다.

이날 천안시에서도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62세 여성인 B씨는 지난 4일 무증상 상태에서 천안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확진 통보를 받았다.

B씨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고 있어 아산시와 천안시가 구체적인 이동 동선을 파악하며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이날 서울에서는 리치웨이발 확진자가 11명 늘었고 이날 오전 11시기준 리치웨이 관련 서울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앞서 지난 2일 리치웨이 설명회에 참석한 7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 4일까지 직원과 참석자 등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업체를 방문한 2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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