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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코로나19, 중국 아니라 유럽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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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타격을 받은 레스토랑, 여행업 등을 지원하는 의미로 타임스퀘어를 잠시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 광장에 모인 사람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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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뉴욕시에서 급속도로 퍼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는 유럽을 통해 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에서 직접 유입된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 미국을 여행한 감염자로부터 확산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진은 뉴욕시 내 코로나19 환자 84명한테서 채취한 샘플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이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왔다고 판단하기엔 "제한적인 증거"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원은 "미국과 유럽 사이 추적되지 않은 전파"였다. 연구진은 감염 사례 대부분이 이탈리아, 핀란드,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 내 감염도 초기 뉴욕시의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구는 2월29일부터 3월18일까지 뉴욕시 병원에 입원한 20~80대 사이 여성 44명과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SCMP는 과학자들이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될 때 유전자 배열에서 일어나는 변이를 조사함으로써 전 세계로 어떻게 확산하는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4월 미국 뉴욕대학 랭곤헬스센터 연구원들도 뉴욕시 환자 75명의 바이러스 샘플을 조사한 결과 감염의 약 3분의 2가 영국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의 유럽 국가에서 온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욕에서는 지난 2월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됐다. 이후 현재까지 최소 2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2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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