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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트위터, 트럼프가 올린 플로이드 추모식 영상 삭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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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에 경고 표시를 한 뒤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가 이번엔 영상을 임의로 삭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조지 플로이드 추모 영상에 대해 "저작권 침해"라며 영상을 볼 수 없도록 조치했다.

3분45초 길이의 이 영상은 블라이드된 채 "이 영상은 저작권자의 신고에 따른 조치로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이번 일은 트럼프 대통령과 트위터 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전도 시작된다"(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고 글을 올렸다. 이에 트위터는 "이 트윗은 폭력 미화 행위(glorifying violence)에 관한 트위터 운영원칙을 위반했다"는 경고문을 붙였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기업의 면책특권을 박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통신품위법 230조의 삭제 또는 수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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