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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모여라”…LGU+, AR글래스 생태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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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AR글래스 활용법은?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일반인들도 쓸 수 있는 증강현실(AR)글래스가 나온다. 내 눈길이 닿는 어디서나 100인치 화면으로 각종 멀티미디어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중국 AR글래스 제조사 엔리얼과 손잡고 올 3분기 내 고객용 AR글래스를 독점 출시한다. 나아가 글로벌 AR글래스 생태계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R글래스 플랫폼 '네뷸라(Nebula)'를 구축, 개발킷을 개방해 전용 앱 출시를 독려한다.

5일 LG유플러스는 엔리얼과 함께 출시 예정 AR글래스에 대한 소개와 개발킷을 공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사진>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LG유플러스와 엔리얼의 상용 AR글래스 출시 소식을 주목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기 출시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글로벌 AR글라스 생태계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략을 밝혔다.

AR글래스는 그동안 스마트팩토리나 원격진료 등 일부 산업 영역에서만 활용돼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도 기업서비스(B2B) 시장을 타깃으로 AR글래스를 출시했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무거운 사용감, 콘텐츠 부족으로 한계가 있던 상황이다.

양사가 내놓을 제품은 엔리얼의 AR글래스 '엔리얼라이트'에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를 더해 완성될 예정이다. 엔리얼라이트는 가벼운 무게(88g)에 360도 공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현실(VR) 기기와 달리 안경처럼 투명한 렌즈가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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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마트폰을 연동해 컨트롤러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쓰던 다양한 앱들을 AR글래스를 통해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차세대 AR글래스 표준 플랫폼 '네뷸라'를 기반으로 ▲스크린모드 ▲인피니티모드 ▲AR전용 3D모드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스크린모드에서는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앱을 3D 공간에서 구현한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게임을 최대 100인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는 물론 유튜브 카카오톡 페이스북 심지어 파워포인트도 AR글래스로 이용할 수 있다.

인피니티모드에서는 멀티스크린과 다중 화면을 볼 수 있다. 가령 야구 경기를 볼 때 홈과 1루 2루 3루 관중석 화면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셈이다. AR전용 3D모드에서는 AR글래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원격회의 솔루션, 원격트레이닝도 가능해진다.

양사는 다양한 이용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시력이 나쁠 경우 AR글래스 자체에 도수가 있는 프레임을 부착하고 한국인 얼굴 형태에 맞게 여러 종류의 코받침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엔리얼은 AR글래스 보급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개발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안드로이드 앱을 그대로 사용하는 네뷸라를 기반으로 해 별도 수정이 필요 없고 개발된 앱을 AR글래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대원 상무는 'AR 게임 등 AR글래스의 고유 기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LG유플러스와 엔리얼이 준비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네뷸라 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교류, 전 세계 개발자들의 멋진 앱이 우글래스를 가득 채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개발자용 패키지를 통해 원하는 AR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출시 전 AR글래스, 직접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펌웨어가 적용된 5G 스마트폰을 제공한다. 다만 수량상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엔리얼 홈페이지에서도 AR글래스를 구매할 수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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