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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만장자들, 코로나19 덕분에 687조원 더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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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재산 약 3조5000억달러…3월 18일 대비 19% 상승

헤럴드경제

미국 대표 억만장자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세브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 [AP, 게티이미지,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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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로 많은 미국인들이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는 가운데서도 억만장자들만은 유래없는 수익을 벌어들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진보적인 싱크탱크 ‘정책연구원(ISP)’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억만장자들의 현 재산을 약 3조5000억달러(약 4260조원)로 추산했다. 이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3월 18일 대비 19%(5650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4300만명의 미국인들이 실업급여를 받는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대표적으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은 362억달러(약 44조원) 증가했으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같은 기간 301억달러(약 37조원)가 증가했다. 이 밖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구글 창업자인 세브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4인도 각각 재산이 130억달러(약 15조8000억원)씩 늘었다.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급증한 것은 최근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덕분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해되면서 이른바 ‘언택트(비대면) 수혜주’의 주가가 폭등했다. 아마존은 3월 중순에 비해 현재 주가가 47% 올랐으며, 페이스북 역시 48% 상승했다.

크리스티나 후퍼 인베스코 글로벌시장전략가는 “증시는 상승하고 있고, 실물 경기와는 다른 양상”이라며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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