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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우리금융, 3.23% 금리 3000억 영구채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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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머니투데이

우리금융/사진=머니투데이DB


우리금융지주는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일명 영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영구채는 지난 2월에 이은 두 번째로, 이달 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500억원 보다 많은 4150억원 수요가 몰려 발행 규모가 3000억원으로 늘었다.

발행금리는 3.23%로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다. 발행일은 12일로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하다.

영구채는 자기자본에 반영할 수 있다. 그 결과 우리금융지주 자기자본비율(BIS)은 약 13bp(1bp=0.01%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미·중 갈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주사 출범 이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에서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이는 올해 지배구조 안정화를 통한 지주 전환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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