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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술취한 부장검사의 여성 추행, CCTV에 "딱 걸렸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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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가게 1분40초짜리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계속 뒤쫓아가다 현행범 체포

경찰 "강제추행 혐의 조사 후 신병처리 결정"…검찰, 별다른 인사조치 없어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김재홍 기자 = 심야 길거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현직 부장검사의 추행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생생히 포착됐다.

5일 한 시민이 제공한 CCTV 영상을 보면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상점 앞 횡단보도에 한 여성이 걸어와 신호를 기다리기 위해 멈춰 섰다.

1분 뒤 검은색 계통 바지에 밝은 색 재킷을 입은 부산지검 부장검사 A씨가 뒤따라와 여성 뒤에 섰다.

이어 A씨는 두 손을 뻗은 채 다가가 여성의 어깨를 잡았다.

여성이 놀라 뒤돌아보자 A씨는 이내 두손을 들고 몇 걸음 뒤로 물러선 뒤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두 손을 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