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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여파로 2020 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대회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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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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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세계평화홍보대사를 선발하는 '미스그랜드코리아'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대회 개최를 잠정 연기했다고 5일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현재의 상황과 합숙 등이 이뤄지는 대회 특성상 국민 안전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을 위해 2020년 대회를 코로나19상황이 나아질 때 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개최된 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대회는 수상자를 세계 유명 미인대회에 참가시켰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Miss Grand International)'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를 참가시켜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렸다.

2019년에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가 베네수엘라에서 개최되면서 대회 조직위원회는 외교부의 '참가 취소 또는 연기 권고'를 받아들여 후보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대신 미스글로벌(Miss Gloval) 세계대회와 글로벌아시안모델대회(Global Asian Model) 등 여러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를 참가시키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9년에 이어 2020년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 개최지가 또 베네수엘라로 확정되면서 조직위원회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한국대표를 출전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특정 세계대회의 라이선스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은 일로 판단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미스그랜드코리아' 대회를 개최한 뒤 한국대표를 다른 유명 세계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90회째를 맞는 남원 춘향제와 전국춘향선발대회도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가을로 연기됐으며, 세계 4대 미인대회인 미스인터내셔널도 개최가 연기되는 등 여러 세계 미인대회도 정상적인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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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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