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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호날두, 지난 1년간 '이것' 통해 연봉보다 200억원 더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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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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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소속 유벤투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자신의 연봉보다 200억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버즈 빙고'의 자료를 인용해 "호날두가 지난 1년간 전 세계에서 인스타그램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유명인사 1위를 차지했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억2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호날두는 지난 1년 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3개의 광고 게시물을 올려 4170만파운드(약 638억원)를 벌어들였다. 한화로 게시물당 약 14억원을 번 셈이다.

이는 호날두가 구단에서 받는 연봉보다 200억원 이상 많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연봉 삭감 이전 2730만파운드(약 418억원)를 받았다.

인스타그램에서 고수익을 올린 유명인사 2위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그는 382억원 정도인 2520만파운드를 벌었다. 데이비드 베컴이 6위(960만파운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8위(670만파운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는 10위(63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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