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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브스타] 배종옥, "자존심 때문에 차에만 있는 젊은 배우들 이해할 수 없어"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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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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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이 촬영 현장에서 배우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소신을 밝혔습니다.

오늘(5일) 배종옥은 영화 '결백'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 비하인드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배우의 자세에 대한 질문에 "요즘 젊은 배우들은 왜 차에 계속 앉아있을까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배종옥은 "차에서만 있다가 촬영 직전에 나와서 대사만 하는 게 연기인가 싶다. 젊은 배우들이 그런 태도에서 벗어났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촬영 공간이 주는 느낌이 있는데 (후배 배우들이) 그걸 알려고 하지 않더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는 촬영장을 돌아다니며 작품을 고민하고 있는데 자꾸 나에게 '여기 앉으라'고 권한다. '저 선배가 왜 서 있을까' 하며 불편해하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배종옥은 또 "차에만 있는 후배에게 '차에 뭐 붙여놨니?'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 그런 후배들에게는 그러니까 연기가 거기 멈춰있는 거라고 지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매니저들은 배우가 차 안에 있는 게 자존심 싸움이라고 하더라"면서, "젊은 배우들의 이러한 환경이 변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후배들이 오죽했으면 저렇게 얘기를 할까", "배우가 내성적인 성격일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연기는 호흡인데 도움 되는 조언한 듯", "현장 흐름 파악하는 게 중요한 건 맞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영화 '결백' 스틸컷/키다리이엔티 제공)

(SBS 스브스타)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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