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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020 백상예술대상] 임상춘·이상근, 극본 시나리오상 수상 "좋은 글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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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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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임상춘 작가가 극본상을 이상근 감독이 시나리오상을 받았다.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임상춘 작가와 이상근 감독이 각각 극본상,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극본상 후보에는 '하이에나' 김루리,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스토브리그' 이신화,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우정,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시나리오상 후보에는 '벌새' 김보라, '기생충' 봉준호 한진원,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이지민, '엑시트' 이상근, '윤희에게' 임대형이 올랐다.

극본상은 KBS2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에 돌아갔다.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임 작가를 대신해 연출을 맡았던 차영훈 PD가 대리 수상했다.

차영훈 PD는 "제가 받는 것이 아닌데 떨린다"면서 "끝나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 이야기 하면서 생각이 비슷했다. 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수상 소감을 갈음할까 한다. 동백이 용식이를 비롯한 캐릭터 그자체였던 배우들 스태프들, 그런걸 재미있게 봐줬던 시청자들에 감사하다. 아마도 임상춘 작가가 좋은 글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나리오상은 '엑시트' 이상근 감독에 돌아갔다. 이상근 감독은 "상을 받아 기분은 좋은데 예상 밖이라 얼떨떨하다. 시나리오를 열심히 썼다. 오래 걸리긴 했는데 원하던 글을 써서 영상에 옮겨지고 많이 봐줘서 이렇게 상까지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석, 임윤아 배우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1965년부터 시작돼 드라마와 예능·교양프로그램 등 TV 부문 심사 대상과 영화 부문 작품상·감독상 등이 수여된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를 통해 생중계 되며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 사회를 맡았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JTBC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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