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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HI★스포] “나는 나비”...미누(M1NU), 힙합 신 수퍼 루키의 당찬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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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래퍼 미누(M1NU)가 첫 디지털 싱글 '플래시백'과 타이틀곡 '나비'를 공개했다.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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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신의 핫 루키, 래퍼 미누(M1NU)의 ‘나비’가 베일을 벗었다.

미누는 5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Flashback(플래시백)’과 함께 타이틀곡 ‘나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해 17세의 나이로 엠넷 ‘쇼미더머니 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미누의 첫 디지털 싱글인 이번 앨범은 항상 안에서만 꿈틀대던 애벌레 같던 아이가 나비가 되어 세상을 만나 세상을 만나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변에게 치이고 부딪히면서 흉터도 많이 남고 슬픔이나 좌절이란 감정에 익숙해져버린, 또한 그것에 무뎌져버린 시기를 이겨내고 애벌레로 돌아가길 바라는 사람들과 나 자신에게 ‘나는 날개가 찢어져도 어떤 고통이 있더라도 그대로 날 수 있는 나비’라는 메시지를 타이틀곡 ‘나비’와 수록곡 ‘날개’를 통해 전한다.

미누는 “요즘 난 말이야 잠을 제대로 못 자/ 자면 내가 싫어질 것 같아서/ 무서웠단 말이야 (...) 시간 참 빠르지/ 멀어져 컸어 민우가/ 노래도 해/ 가끔은 미쳐서 소리칠래 (...) 나는 언제나 날고 싶었던 나비/ 몸이 말을 안 들어 나의 정신이 패했지/ 가끔 숨을 못 쉬네 너무 커버린 아인/ 너는 거길 어떻게 갔니 나는 나비”와 같은 자전적인 가사로 울림을 전했다.

이와 함께 피처링에 참여한 Skinny Brown과 kuzi 역시 각자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 깊이 있는 가사와 ‘나비’를 형상화 한 감각적인 표현들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는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탄탄해진 래핑을 선보이는 미누의 모습이 담겼다. 비비드한 색감으로 연출된 영상 속에서 미누는 타이틀곡의 제목이자 중심 소재인 ‘나비’ CG와 함께 감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미누는 이번 디지털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한층 성장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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