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2020 백상예술대상] 이병헌 전도연, 영화 최우수연기상 "이민정 씨 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병헌 전도연이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배우 이병헌 전도연이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은 “시상식장에 오면 레드카펫에서 팬들의 환호성도 듣고 시상식장 안에서 관객들의 응원을 받고 에너지가 되고 기운이 돼서 돌아가는데 오늘은 그런 날이 그리워진다.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 소중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남산의 부장들’은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 한 번도 만나서 호흡해본 적이 없다. 영화의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배우들 간 호흡이다. 이렇게 앙상블을 잘 맞은 영화가 없지 않을 정도로 배우들 각자가 개성 넘치고 자기만의 색깔과 에너지로 촬영가는 하루하루 기분 좋은 긴장감을 가지고 현장에 갔다. 이 상은 같이 연기해준 훌륭한 연기자들에게 주는 상”이라며 “우민호 감독과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편한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게 서포트 해주는 아들 준후, 준후 엄마 이민정 씨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생일’의 전도연은 “진심으로 깜짝 놀랐다. 축하해주러 온 자리인데 제가 축하받는 자리가 될 줄 몰랐다. 감사하다. 함께 해준 후보에 오른 모든 여배우들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해달라. ‘생일’은 촬영한 지 오래됐는데 지금도 생생하다. 피해가려고 해도 피해지지 않은 작품이었다. 절 끝까지 놓지 않은 감독님 감사하다.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함께 해준 스태프, 배우들 감사하다”며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도연은 “딸과 우리 엄마 감사하다. 제일 큰 감사는 관객들에게다. 극장에서 좋은 영화로 찾아뵙겠다”고 이야기했다.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1965년부터 시작돼 드라마와 예능·교양프로그램 등 TV 부문 심사 대상과 영화 부문 작품상·감독상 등이 수여된다.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 사회를 맡았다.

skyb184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