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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 몰던 10대들 검거…폐지 노인 등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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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훔친 승용차를 몰던 10대들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도망치다 폐지를 수집하던 노인과 배달노동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노인이 폐지가 가득한 손수레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흰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더니 손수레를 그대로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놀란 노인은 그 자리에서 넘어지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차들이 뒤쫓습니다.

[사고 인근 가게 직원 : "할아버지 한 분이 여기서 사고 나서 다쳐서 119 와서 실려갔다고… 할아버지가 차 훅 지나가고 발목 잡고 주저앉았다고."]

도주 차량은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낸 뒤, 200여 미터를 더 도주한 끝에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분간 이어진 추격전 끝에 붙잡힌 차량엔 16살 운전자 김 군과 동갑내기 10대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흘 전 경기도 남양주에서 차를 훔쳐 몰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번호판을 보고 도난 차량임을 확인한 경찰이 체포에 나서자 속도를 내며 도망친 겁니다.

이 과정에 폐지 줍는 노인뿐 아니라 40대 배달노동자도 치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에 치인 배달노동자와 노인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군을 절도와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조사중입니다.

지난 3월엔 서울에서 대전까지 훔친 차를 몰던 10대들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하는 등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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