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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김강열, '하트시그널3' 폭행 가해자 "여자친구 보호하려던 마음 지나쳐" 사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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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하트시그널3 김강열


[OSEN=김은애 기자] '하트시그널3' 김강열이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의 뜻을 표했다.

김강열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강열은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 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다.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 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강열은 "후회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했다.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 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며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 도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다. 다시 한 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OSEN

하트시그널3 김강열


이날 한 매체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남성 출연자 중 한 명이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대 여성 A씨가 해당 매체에 2017년 1월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한 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A씨가 제공한 경위서에 따르면 A씨는 남성 출연자의 일행인 한 여성과 부딪혀 사과를 했으나 다른 일행이 다가와 욕설과 협박을 했고, 그 사이 테이블 위로 올라간 남성 출연자는 A씨를 발로 찼다. A씨는 이 폭행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고, 법원은 이 출연자에게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한편,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강열은 '남자 메기'로 활약하며 최근 인기를 모았다.

OSEN

하트시그널3 김강열


다음은 김강열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강열입니다.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습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하셨습니다.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습니다.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하신 기자님께 연락드려서 피해자분께 다시 사과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상의 드리겠습니다. 상처받았을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김강열 SNS, 하트시그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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