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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이태오, 최고 멋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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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희애.사진=2020백상예술대상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부부의 세계' 배우 김희애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연일 화제가 됐던 김희애가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 '하이에나'의 김혜수,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 '사랑의 불시착'의 손예진, '호텔 델루나'의 이지은(아이유)이 이름을 올렸다.


김희애는 수상 소감에서 "영국드라마 원작이라고 해서 너무 파격적이고 과감해서 과연 이게 한국에서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면서도 "오히려 시청자분들의 눈높이를 저희가 못 따라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랑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정말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후보로 오르셨던 김혜수씨, 손예진씨, 공효진씨, 이지은씨 정말 너무 팬이다"라며 "꼭 상을 받지 않더라도 건강하게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여러분들 다 제가 팬이다. 서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본에 정답이 다 써있었다. 지문을 성실하게 적어주셔서 연기를 편하게 했다"며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준 스태프분들이 없었다면 끝까지 갈 수 있었던 연기를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환경 만들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김영민씨, 한소희씨 상 받았어야 하는데 제가 상 드리겠다"며 "우리 국민 욕받이 이태오. 저에게는 최고의 멋진 배우였다. 이 상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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