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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해민이 돌아왔구나’ 1군 복귀 무대 시즌 첫 3안타 원맨쇼!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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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민경훈 기자]8회초 1사 주자 1루 삼성 박해민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rumi@osen.co.kr


[OSEN=인천, 손찬익 기자] ‘람보르미니’ 박해민(삼성)이 모두가 바라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올해부터 주장 중책을 맡은 박해민은 타율 1할8푼2리(55타수 10안타) 1홈런 2타점 7득점 2도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지난달 23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박해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해민은 퓨처스리그 타율 3할6푼4리(33타수 12안타) 2홈런 8타점 6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다.

재충전을 마치고 1군 무대에 복귀한 박해민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안타 수보다 타구의 질이 좋아진 게 고무적이었다.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을 잃었지만 박해민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이날 6번 중견수로 나선 박해민은 2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SK 선발 리카르토 핀토와 볼 카운트 0B1S에서 2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곧이어 박승규의 좌전 안타 때 2루에 안착했다. 1,2루서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 실패.

박해민은 4회 1사 후 핀토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힘껏 잡아 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3번째 멀티히트 달성.

박해민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귀중한 한 방을 날렸다.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은 6회 타일러 살라디노의 좌전 안타, 김동엽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성규가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2사 3루.

박해민이 핀토와 풀카운트 끝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 살라디노는 여유있게 홈인.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삼성은 SK에 1-4로 패하며 4일 잠실 LG전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아쉽게 패했지만 해줘야 할 선수인 박해민의 3안타 원맨쇼는 패배 속 위안거리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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