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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도 삼성 휴대폰 공장서 코로나 확진자... 생산 라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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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삼성전자의 인도 노이다 공장.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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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근처 노이다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 생산 라인 일부의 가동이 중단됐다.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 단일 공장 중 최대 규모의 공장으로, 연간 스마트폰 1억대 이상을 생산하는 곳이다. 인도는 물론 서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기지다.

5일(현지 시각) 인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노이다 공장 스마트폰 라인에서 일하던 현지인 직원 한 명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라인 전체를 하루동안 중단했다. 냉장고 등 가전 생산 라인은 정상 운영 됐다.

삼성전자는 7일까지 이틀간 양성 반응을 보인 직원이 근무한 곳을 제외하고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8일부터는 모든 라인 운영을 정상화 한다.

삼성전자 측은 "노이다 공장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작업공간을 구분해 놓은 상태"라며 "감염자가 일했던 공간만 분리해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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