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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대호 역전 스리런' 롯데, KT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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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대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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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5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롯데는 시즌 12승15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11승16패가 됐다.

롯데의 선발투수 서준원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T 선발 김민수는 3.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1안타(1홈런) 2타점, 박경수가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2회말 이대호(볼넷)와 허일(우전 안타)이 출루한 가운데 오윤석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한동희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3루주자 허일이 홈을 밟아 1점 더 추가했다. 이어 3회말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로하스의 투런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6회초 박경수의 솔로포로 3-3 균형을 맞췄다. 7회초에는 문상철의 1점 홈런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롯데의 뒷심이 매서웠다. 7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이대호의 역전 스리런포가 작렬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의 박진형과 김원중이 남은 두 이닝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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