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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 ‘리치웨이 확진자’ 동선 공개…“순복음도봉교회서 100여명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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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5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리치웨이 사무실이 닫혀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후 12시 현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29명”이라고 밝혔다. 뉴스1


서울 노원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동선을 5일 공개했다. 이 중 두 병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다.

노원구 34번 확진자(70대 남성)와 35번 확진자(70대 여성)는 부부 사이로, 상계3·4동에 거주한다. 34번 확진자가 리치웨이 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노원구 35번 확진자(70대 여성)는 월계2동에 거주한다.

34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30일에는 서울지하철 4호선을 이용해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리치웨이로 출퇴근했다. 이틀 동안 노원구 내에서는 출퇴근 외에 자택에 머물러 추가 동선이 없으며, 마스크를 착용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상계 3·4동 동아불암아파트 정문 맞은편에서 교회버스를 탑승했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순복음도봉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오후 1시 귀가했다. 이 시간대 예배 참석자는 100여명에 이른다. 확진자에게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가래, 설사, 오한 등 자각 증상이 발현됐다.

지난 3일 오후 4시 관악구에서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다. 이튿날 오후 10시15분 노원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 머물렀다. 5일 오전 8시 양성판정을 받은 그는 오후 2시30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노원구청은 지난달 31일 노원구 34번 확진자와 동시간대 버스를 탑승하거나 예배에 참석한 후 자각 증상이 느껴졌다면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노원구 34번 확진자의 아내인 35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 입맛이 없고 발열 증상을 보이는 등 자각 증세가 나타났다. 1일~3일에는 자택에 머물렀고, 4일 오전 10시에 검사를 받은 후 같은날 오후 10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일 오후 2시30분 국가지정병원에 이송됐다.

월곡동에 거주하는 노원구 36번 확진자는 27일 한 기도원 예배에 참석한 후 스스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지난 3일까지 자택에 머물렀다. 입맛이 없어지는 등 자각 증세가 지난달 31일 나타났다.

지난 4일 오후 1시31분 검사를 받은 후 이튿날 오전 9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오후 8시 국가지정병원에 입원했다.

노원구청은 “34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리치웨이 교육시 확진자 접촉으로, 35번 확진자는 남편인 3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 자택과 이동 경로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 결과에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공개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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