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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이슈]"여친 보호하려다..반성" 김강열, 폭행 시인→사과..'하시3' 계속된 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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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강열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김강열이 과거 폭행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5일 한 매체는 "'하트시그널 시즌3' 남성 출연자가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왔다"라며 제보자와의 대화내용을 공개해 논란이 일자 김강열이 해당 폭행 사건의 가해자임을 직접 밝혔다.

김강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일 먼저 피해자 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당시 제 일행과 상대방 일행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었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 일행과 상대방 일행 모두 여자분들이었다. 서로 물리적인 충동이 있었고, 당시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쳐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조치를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법적 처벌을 원하셨다.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껴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고,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강열은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다.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보자인 20대 피해여성 A씨는 "2017년 1월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하트시그널3' 출연자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A씨는 김강열의 일행인 한 여성과 부딪혀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나 다른 일행이 다가와서 밀치고 욕설과 협박을 했고, 그 사이 테이블 위로 올라간 김강열이 발로 명치를 차 3초간 숨을 쉬지 못했다고. 이에 A씨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고, 가슴과 복부는 부어올랐으며 골반에는 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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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3' 포스터


'하트시그널' 출연자의 과거 논란이 시즌3 들어서만 벌써 4번째다. 그 중 김강열은 이번 폭행 논란에 앞서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사생활이 문제가 됐다.

김강열과 함께 출연 중인 이가흔은 중국 유학시절 초등학교 동창생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에 의해 학교 폭력 및 왕따 주도 논란에 휩싸였다.

천안나 역시 학교 폭력 의혹을 받았다. 천안나의 대학 후배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천안나에게 괴롭힘 받은 후배들이 많았고, 일부는 자퇴까지 했다고 폭록했다.

하지만 채널A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히며 방송을 강행한 바 있다.

물론 시즌3에만 이러한 논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시즌1에 출연한 강성욱은 주점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을 산 바 있으며, 시즌2 김현우는 세 차례나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계속된 논란 속에서도 '하트시그널'은 인기를 얻으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김강열이 직접 폭행을 시인한 가운데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김강열 사과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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