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캐러거의 극찬, "게임 체인저 손흥민 복귀, 토트넘 속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게임 체인저(경기 결과와 흐름을 바꾸는 선수)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의 힘이다. 팀에 부족했던 스피드를 가져올 것이다"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을 극찬했다.

손흥민이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완벽한 타이밍이다. 팔 골절 부상으로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렵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며 부상에서 복귀할 시간이 생겼고, 결국 군사 훈련까지 마치며 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반기는 사람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케인,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 무사 시소코 모두 몸 상태가 좋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될 것이다"며 핵심 선수들의 복귀를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전설' 네빌이 손흥민을 또 극찬했다. 네빌은 최근 맨유에 꼭 영입해야할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한 바 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가장 최근에는 "리그 중단기간이 토트넘에는 도움이 됐다. 케인과 손흥민을 얻었기 때문이다"면서 "특히 손흥민은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케인만큼 중요한 선수고, 손흥민은 질주를 통해 케인에게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며 손흥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캐러거도 극찬 릴레이에 합류했다. 캐러거는 5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게임 체인저 손흥민이 복귀한 것은 토트넘에 큰 힘이다. 팀에 부족했던 스피드를 가져올 것이다"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손흥민이 복귀한 토트넘은 재개 후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전이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에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특히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었기 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팬들에게는 손흥민과 맨유가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