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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연 3천만 명 분 생산”…‘국내 1호 백신 임상’ 조셉김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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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죠,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곳은 미국 제약업체인데, 이 곳의 대표가 바로 백신 전문가로 꼽히는 한국계 조셉 김 박사입니다.

KBS 취재진이 이 조셉 김 박사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언제쯤 백신이 나올 지, 바로 공급이 될 수 있을 지 궁금한 점들을 물어봤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백신 전문가로 꼽히는 조셉 김 박사.

국내 첫 임상 승인 배경엔 이미 몇 달에 걸친 우리 방역당국과의 협조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2월 셋째 주에 한국에 왔었는데 그때 거기에서 한국 CDC(질병관리본부)나 한국 KNIH(국립보건연구원)에서 저희 이노비오에서 임상시험을 한국에서 했었으면 좋겠다고 많이 도와주신다고, 그렇게 협조 요청이 와서 그때 2월부터 준비를 한 게 이번에 빠르게 6월 초에 시작이 됐습니다."]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임상 시험, 부작용은 없을까.

["저희 DNA백신은 과거 (감염병) 임상에서 2천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한 달 안에 발표할 (임상 1단계) 면역성에서도 뚜렷하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요."]

가장 궁금한 부분, 언제쯤 백신이 나올 수 있을 지 물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질문을 드리면, 언제쯤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저희가 이제 7월에 (임상 2, 3 단계를) 시작한다 그러면 (내년) 1, 2월에 끝마칠 수가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에선 임상시험을 끝마치고 (생산)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이렇게 보고요."]

백신 개발을 성공해도, 안정적인 공급이 관건인데, 연간 3천만 명 분량을 생산하기 위해 이미 국내 업체들과도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인구가) 5천만 명이 있고 60% 백신을 공급을 해야지 허드이뮤니티(집단면역)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한 3천만 명? 도스를 해야죠. 국내에 있는 회사들과 (생산) 합작을 할 수 있는 과정을 벌써 추진하고 있고요. (한국을) 다른 아시아 쪽으로도 공급을 할 수 있는 중심 본부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퇴치 활동에 나선 빌 게이츠의 조언을 듣기도 했다는 조셉 김 박사.

["(빌게이츠에게) 직접 많은 얘기를 듣고요. 저한테 말씀하시는 것은 백신 개발도 그렇지만 생산이나 유통에 체계적으로 중점을 둬야된다."]

김 박사는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한국인이 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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