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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식사만으로는 부족해"…휴식과 재미까지 더한 외식업계 특화 매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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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시설 비롯 볼거리, 즐길거리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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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청라호수공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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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식업계에서 배달 및 포장 위주의 비대면(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식사를 하면서 휴식은 물론 즐길거리를 위한 공간을 갖춘 특화 매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매장들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나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 등과 함께 ‘고객이 머물고 싶은 매장’을 표방하며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의 특화 매장 청라호수공원점은 120평 규모로, 가족 단위 고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넓고 안락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매장 내부에는 스포츠와 치맥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멀티비전도 마련해 기존 매장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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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헬리오시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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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과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편리미엄’ 트렌드를 앞세운 매장도 있다. BBQ 헬리오시티점은 ‘미래·우주·기계·인간’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매장과 차별화했다.


치킨을 서빙하는 로봇인 ‘푸드봇’,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 오더’를 비롯해 ‘스마트 키오스크’, ‘그랩앤고’ 등 디지털 기능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매장 내부를 만남, 소통, 식사 등의 공간으로 설계하고 전등, 테이블, 주방 등을 독특하게 표현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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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뷰 맛집’도 있다. 최근 오픈한 탐앤탐스 영월점은 매장 안에서 영월 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리버뷰’를 자랑하는 매장이다. 통나무를 활용한 우드톤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더해주며, 나지막한 테이블과 브라운톤의 조명으로 고전적인 찻집을 연상케한다. 야외 테라스에는 아이들을 위한 그네도 마련돼 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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