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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편스토랑’ 이영자 “치매 어머니, 코로나19로 3개월째 못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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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영자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면역력 밥상’ 메뉴 대결이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이 중요해진 요즘, 음식과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최일선의 의료진들을 격려하며 착한 예능으로서 진수를 보여줬다는 반응이다. 이에 시청률 5.4%(닐슨 전국, 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지상파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국민 멘토이자 ‘편스토랑’ 대표 소통왕 이영자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국 각지 의료진을 격려했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천안, 광주의 의료진들과 영상통화를 하게 된 이영자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 등을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의료진들은 “2월 이후 집에 가지 못했다”, “퇴근도 못 하고 집에 아이들도 잘 못 본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한 의료진은 코로나19로 결혼까지 미룬 채 환자들의 회복에 힘을 쓰고 있다고. 의료진들이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희생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의료진들은 건강을 되찾아준 환자들에게 고맙다고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이영자는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먹고 싶은 메뉴가 무엇인지 물었다. 의료진도 힘을 낼 수 있는 ‘면역력 메뉴’를 개발하려는 것.

이어 이영자는 보양식 맛집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까지 했다는 모녀 손님과 대화를 나누게 된 이영자는 “치매를 앓기 시작한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병원 문을 닫아서 3개월째 엄마 얼굴을 못 봤다”라고 털어놨다. 또 지금 눈앞에 있는 엄마가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가 아니라는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편스토랑’은 스타들이 메뉴 개발 대결을 펼치고, 그중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전국 해당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이다. 매 대결 의미 있는 주제를 선정, 국내산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한다. 또 그동안 출시 메뉴의 수익금은 결식아동, 코로나19 기금,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기금 등에 기부됐다. 착한 미디어커머스를 실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최일선의 의료진을 격려하는 것 또한 착한 예능 ‘편스토랑’다웠다. 의료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직접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 메뉴에 반영하고자 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관찰 예능의 재미, 먹방과 쿡방의 재미, 유쾌한 웃음을 넘어 뭉클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까지. 이 모든 것이 금요일 밤 ‘편스토랑’을 꼭 봐야 하는 이유이다.

한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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