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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안 풀리는 한화, 이번엔 에이스 구창모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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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6일 NC전 패하면 팀 단일시즌 최다 연패 타이

NC 구창모, 시즌 ERA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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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한화 한용덕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19.05.26.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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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첩첩산중이다. 팀 단일시즌 최다 연패 타이 위기에 몰린 한화 이글스가 이번엔 리그 최고 에이스로 떠오른 구창모(NC 다이노스)를 만난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NC를 상대한다.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한화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NC전부터 계속해서 지고 있다. 연패는 어느덧 12경기로 늘었다. 그 사이 팀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2013년 작성한 팀의 단일시즌 최다 연패 기록인 13연패에도 바짝 다가섰다. 6일 NC전에서도 패하면 팀의 단일시즌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쓰게 된다.

위기에서 만난 상대가 만만치 않다. NC는 선발 투수 구창모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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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NC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사진=N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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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는 시즌 초반부터 호투를 이어가며 리그 최고 에이스로 떠올랐다. 올해 등판한 5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0.51를 기록했다.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한 경기 최다 실점은 '1점'이다.

한화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한화와 경기에 통산 15차례 나와 50⅔이닝을 12실점으로 막고 평균자책점 2.13을 올리며 3승1패를 거뒀다.

연패 탈출을 노려야 하는 한화엔 여러모로 더욱 부담스러운 상대다.

한화는 현재 투타가 모두 무너져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9위(5.67), 팀 타율은 10위(0.236)로 확실한 무기가 안 보인다. 경기마다 흐름을 내주는 아쉬운 수비가 반복되면서 최다 실책 1위(24개) 불명예까지 쓰고 있다.

더그아웃 공기조차 무거워진 가운데 분위기를 바꿀 방법은 그래도 '승리'뿐이다.

구창모를 상대로 통산 타율 0.458(24타수 11안타) 2홈런 3타점으로 강했던 송광민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용규도 구창모에게 타율 0.333(9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한화의 선발 마운드에는 채드 벨이 선다. 선발 투수가 흔들리면 연패 탈출이 더욱 힘들어지는 만큼 벨이 NC 타선을 막아내는 중책을 안게 됐다.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벨은 아직 기복이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월26일 LG 트윈스전에서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5월31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⅔이닝 4실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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