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아졌습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6천6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인도는 이탈리아(23만4천여 명)를 제치고 세계에서 6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천887명으로 거의 1만 명에 육박하며 발병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최근 9일 가운데 8일이나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인도는 조만간 누적 확진자 세계 4위 스페인(28만8천58명)과 5위 영국(28만3천311명)도 조만간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294명 늘어 6천642명을 기록했습니다.

역시 발병 후 최다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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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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