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블랙핑크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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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와 팝 스타 레이디 가가가 협업한 '사워 캔디'(Sour Candy)가 영국 오피셜 차트 17위에 올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현지 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를 인용해 '사워 캔디'가 싱글 톱 40에 17위로 처음 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블랙핑크는 이번 기록으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40 차트에 3번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블랙핑크는 2018년 '뚜두뚜두'(DDU-DU DDU-DU)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같은 차트 33위로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다시 썼다. 두아 리파와 협업한 '키스 앤드 메이크업'(Kiss and Make Up)도 3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사워 캔디'는 지난 3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5위, 핫댄스/일렉트로닉 송스 차트 8위에 올랐다. 미국 유력 경제 매체 '포브스'는 "이대로라면 '사워 캔디'는 1주일 후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블랙핑크에게 또다시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워 캔디'는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도 강세였다. 지난달 28일(한국 시간) 깜짝 발매했을 당시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 2위, 미국 톱 50 차트 3위, 캐나다 톱 50 차트 4위, 영국 톱 50 차트 5위 등 상위권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이달 선공개 타이틀곡 발표 이후 오는 7~8월쯤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을 발표한 후 9월 첫 번째 정규앨범을 낸다. 2016년 데뷔한 지 4년 만에 나오는 정규앨범이다. 이후, 로제·리사·지수의 솔로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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