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PG)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경기 성남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 시내 연구소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 당국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지역 사회 감염 차단에 나섰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성남시 137번 확진자 A씨가 지난 3일과 4일 유성구에 있는 한화종합연구소를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일 오후 유성구 반석동 한 식당을 방문해 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신속 대응반을 투입, A씨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A씨가 다녀간 연구소 내 접촉자를 확인하는 대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이날 중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A씨의 지역 내 동선 등 자세한 사항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시청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하겠다"며 "해당 연구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유성구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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