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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천시교육청, 등교 시작한 고1 학생 확진…학생·교직원 등 463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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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인천시교육청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등교를 시작한 인천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연수구 인천뷰티예술고에 재학 중인 A(16·여)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학교 1·3학년생과 교직원 등 463명을 검사한다고 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1학년 184명, 3학년 176명, 교직원 78명, 외부 인력 25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이 학교 운동장에 워크 스루(Walk through)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전날 오후 10시께 A양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이날 오전 5시 학생·교직원·학부모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침에 전 교직원을 소집해 검사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고 방역 당국에 신속한 검사를 요청했다"며 "앞으로 등교 수업을 어떻게 할지는 학생과 교직원 검사 결과가 나온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양은 이달 1일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감염된 남동구 거주자 B(72·여)씨의 손녀로 전날 어머니(41)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이달 3∼4일 이틀간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교 후에는 103-1번 버스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남촌도림동 한 세탁소에도 5분간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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