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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필리핀 남부서 정부군-반군 총격전…6명 사망·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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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술루주 홀로섬에서 작전 중인 필리핀 정부군(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필리핀 남부에서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간 총격전으로 모두 6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고 필리핀 군 당국이 6일 밝혔다.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군 대변인은 전날 정부군이 술루주 홀로섬 파티쿨 지역을 순찰하던 중 이슬람 아부사야프 반군 40명가량과 마주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40여분간 이어진 총격전에서 정부군 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으며, 반군 2명도 사망했다고 군은 전했다.

앞서 4월에도 파티쿨 지역을 순찰하던 정부군이 이슬람 반군 아부사야프 소속으로 보이는 반군 용의자들에게 공격을 받아 정부군 1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

아부사야프는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극단주의 무장조직으로, 필리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거액의 몸값을 받아내기 위해 외국인 납치 등을 일삼고 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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