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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완벽한 한 손 스윙' 이정후 우월 솔로포 작렬…시즌 5호 홈런[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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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이정후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과 SK의 경기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SK 박민호를 상대로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0. 5. 21.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정확도에 힘을 더했다. 키움 외야수 이정후가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알리고 있다. 완벽한 타격 밸런스로 장타도 터뜨리며 완벽에 가까운 타자로 올라서고 있다.

이정후는 6일 고척 LG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8회까지 장타 2개를 터뜨렸다. 4회말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고 8회말에는 정우영에 맞서 우측 파울폴을 맞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특히 8회 홈런은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에 맞서 한손을 놓으면서 기술적으로 홈런을 만들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벌써 시즌 다섯 번째 홈런을 달성했다. 올해로 프로 4년차인 이정후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9년과 2018년에 기록한 6개에 불과했다. 늘 고타율을 올렸던 그지만 비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몰두하며 웨이트 트레이닝에는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겨울은 부상 없이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했고 타격 메커닉에서도 진화를 이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장타율 0.582로 정확도와 파워를 겸비한 최고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7회초까지 0-4로 끌려가던 키움은 8회말 이정후의 홈런으로 3-4로 LG를 추격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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