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오빠랑 결혼하고파. 부모 허락도 받았어요” 16세 팬 ‘깜짝’ 고백 받은 임영웅 대답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트로트 가수 임영웅(사진)이 방송에서 중학생 팬에게 결혼하고 싶다는 고백을 받았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한 임영웅은 경북에 사는 중학생이라고 소개한 16세 시청자와 전화로 연결됐다.

이 소녀는 노래를 청할 가수로 임영웅을 선택했고, 전화 연결이 되자 마자 청혼부터 해 좌중의 시선을 모았다.

세계일보

이 중학생은 “오빠. 저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수줍게 고백했고, 이에 임영웅은 당황해했다.

곁에 있던 진행자인 방송인 김성주는 한술 더떠 중학생에게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고 싶으냐”고 물었고, 신청자는 “포천”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도 포천은 임영웅의 고향이며, 부모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깜짝‘ 청혼을 받은 임영웅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았느냐”고 물었고, 포기를 모르는 상대는 “허락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동료 가수 이찬원은 “임영웅씨 엄마 허락도 받아야 한다”고 거들었다.

세계일보

한편 이 중학생은 남성 듀오 하찌와 TJ의 대표곡 ‘남쪽 끝섬’을 신청곡으로 선정했는데, 임영웅은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배경음악)이었다. 이 노래를 알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완창 후 노래방 기계 점수로 97점을 받은 이 노래는 하찌와 TJ에 의해 2006년 발표됐다. 이 듀오는 ‘하찌’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진 일본 출신 기타 연주자인 가스가 히로후미와 TJ(본명 조태준)으로 결성됐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