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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종차별 무관심…경찰 과잉진압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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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갑을 차고 있던 흑인 플로이드 씨를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백인 경찰에 분노하는 미국 시민들의 시위, 한 때 폭력성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다소 진정되는 양상입니다.

반면에 그동안 미국 경찰이 ​흑인들에 자행했던 폭력은 사회 전면에 부각되고 있습니다.

흑인 대통령을 배출한 나라지만, 일상의 인종차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듯 합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나흘 동안 이어진 백악관을 둘러싼 철제 울타리 공사가 끝났습니다.

시위대 막기 위해 이제 군대가 필요없는지 인근에 대기하던 정규군 일부가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세라 페레즈/시위대 : "이건 본질적인 분열이에요. 너무 극단적으로 분열돼 있어서 지금 누구와 대화조차 제대로 할 수 없잖아요."]

시위는 마치 문화축제처럼 이어지고있습니다.

워싱턴DC 시청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글귀를 도로에 새겼습니다.

백악관 바로 앞 4차선 도롭니다.

거리 이름도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백악관에선 대통령이 경찰에 숨진 조지 플로이드씨를 거명합니다.

[트럼프 : "희망컨데,조지(플로이드)가 내려다보며 이 나라에 대단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할겁니다.이건 그(조지 플로이드)에게도 대단한 겁니다."]

그러는 사이 경찰에 맞아 살해당하는 흑인 엘리스씨 영상이 뒤늦게 공개되고,

[엘리스 어머니 : "경찰 손에 (엘리스)는 살해당한 겁니다."]

경찰이 흑인 여성을 메다꽂는 모습에 진압 경찰에 떠밀려 넘어지는 노인 모습까지 공개됐습니다.

경찰의 이런 폭력 없애자는 게 인종차별 철폐와 함께 11일째, 거리에서 시위대가 주장하는 핵심 요굽니다.

과거 흑인의 억울한 죽음에 격렬한 시위는 여러 차례였지만 제도와 악습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희생은 또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김웅규 기자 (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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