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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재훈 사망, 측근 "2년 7개월 암 투병…살려는 의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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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정재훈 SNS)


가수 정재훈이 사망한 가운데,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정재훈 소속사 아트코리언 측에 따르면 정재훈은 지난 2일 사망했다. 향년 33세.

아트코리언 유현호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사랑하는 동생이자 소속 아티스트였던 정재훈이 3년 동안 암 투병 생활에서도 작곡에 매진할 정도로 음악에 애착을 보여 그의 생전 작업해 두었던 작곡 음원과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고 정재훈의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녔다. 측근은 "정확하게 2년 7개월 동안 투병 생활을 했다. 살려는 의지가 강했다"라고 전했다.

팬들은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길", "하늘에서 못다 한 꿈 이루길", "당신의 목소리 기억할게요" 등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정재훈은 밴드 모노폴리 보컬 출신으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밴드 활동을 하면서 대표곡 '강릉가고 싶어', '마리아', '너의 나'로 언더그라운드에서는 두터운 팬층을 자랑했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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