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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FA컵 기자회견] '2연승' 정정용 감독, "다음 경기 내용+결과 모두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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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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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오종헌 기자=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FA컵 데뷔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FC는 6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창원시청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붙게 됐다.

정정용 감독의 FA컵 데뷔 승이었다. 연령별 대표팀을 맡으며 토너먼트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정정용 감독은 FA컵에서 창원을 맞아 승리를 따냈다. 수적 우세에도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결국 정정용 감독은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쉬운 경기가 어디 있겠나. 상대는 더 강하게 나올 것이고 정신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팀이기 때문에 분명히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놓지 않고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축구가 혼자만의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다듬어져야 한다. 아직 이런 부분에서 좀 보완이 필요하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팀을 위해 하고자 하는 마음, 팀에 녹아 들려는 의지가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첫 선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아르시치에 대해서는 "아르시치는 활동량이 좋은 선수다. 오늘 경기 전방에서 활용하고 싶었다. 득점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날 경기는 창원 선수 1명이 퇴장 당하는 등 상당히 거칠었다. 정정용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잡고 싶다는 생각은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은 상대팀이 잘 다듬어져 있었을 것이다. 전반 상대의 퇴장이 나오면서 우위를 점하려고 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더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정용 감독은 "2연승이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다. 우리팀은 상대적으로 강한 팀이 아니다. 꾸역꾸역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도 그럼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결과와 함께 경기력도 가져오겠다""고 마무리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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