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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훈 수석코치마저 3군행, 한용덕 감독 체제 위태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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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이 심판에 어필하자 장종훈 수석코치(가운데)가 말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감독의 오른팔마저 떠났다. 한화의 한용덕 감독 체제가 위태로워졌다.

한화는 6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출근한 5명의 코치들에게 귀가 조치를 내렸다.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코칭스태프 변경이 결정되면서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박정진 불펜코치, 김성래 타격코치, 정현석 타격코치가 1군에서 짐을 쌌다.

최근 13연패로 깊은 수렁에 빠진 한화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여러 가지 카드를 고민했다. 예상대로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이 단행됐지만 통보 시기나 방법은 당사자들도 미처 알아채지 못해 당황할 만큼 전격적이었다.

무엇보다 장종훈 수석코치가 이번 좌천성 개편안에 포함된 것이 의외로 여겨진다. 장종훈 수석코치는 지난 2017년 시즌 후 한용덕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잡자마자 수석코치로 낙점됐다.

한화 전신 빙그레 선수 시절부터 한용덕 감독과 장종훈 코치는 둘도 없는 선후배 사이였다. 서로 “나중에 감독이 되는 사람이 수석코치로 꼭 부르자”는 약속을 할 만큼 끈끈한 관계였다. 지난 2018년 타격코치를 겸한 장종훈 코치가 타선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할 때도 “내가 더 미안하다”며 감쌌던 사람이 한용덕 감독이었다.

한 감독의 오른팔과 같았던 장 코치는 이날 육성군(3군) 코치로 보직이 바뀌었다. 한화는 퓨처스 팀에서 투수, 타격 파트에 2명씩 총 4명의 코치들을 올렸지만 수석코치 자리는 공석으로 비워놓았다.

대개 구단에서 감독의 힘을 뺄 때 취하는 조치가 수석코치 변경이다. 3년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한 감독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구단의 개입으로 바라보는 외부 시선이 있다. 하지만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한 감독이 직접 내린 결정이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수석코치도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어떤 이유가 됐든 전례 없는 황당한 코치진 변경으로 현장과 구단의 불협화음이 드러났다.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한용덕 감독 체제도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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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 곽영래 기자]한화 한용덕 감독과 장종훈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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