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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첫방 ‘비긴어게인 코리아’ 이소라→정승환, 텅 빈 인천공항-드라이브 인 힐링 버스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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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비긴어게인 코리아의 첫 버스킹이 시작됐다.

6일 첫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는 첫 버스킹으로 인천공항에서 힐링 공연을 펼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 버스킹 장소인 인천공항이 텅 빈 모습을 본 멤버들은 “여기가 어떻게 공항이냐, 세트장 아니냐”며 “원래 항상 택시들이 서있고 사람도 많았는데… 지금은 어떻게 아무도 없냐”고 놀라워했다. 헨리는 “일주일에 3~4번 간 적도 있는 인천공항인데 이렇게 텅 빈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하림 역시 “출국장에 오니 모든 게 멈췄다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버스킹 장소를 물색하던 이들은 “자연 에코가 있어서 여기가 괜찮을 것 같다”며 체크인 카운터 주변으로 정했다. 이후 방역을 마치고 거리 두기 매트를 설치한 후 “음향 체크를 하자”며 크러쉬가 부르는 하림의 ‘출국’으로 인천공항 버스킹을 시작했다.

헨리는 “준비한 노래를 하기 전에 신나는 거, 달달한 거 하자”며 크러쉬와 함께 ‘How Deep Is Your Love’와 ‘Love Never Felt So Good’을 열창했다. 이수현은 “우리 중에서 핵 명곡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며 적재와 ‘별 보러 가자’를 불렀다. 수현은 “전 올 봄을 느끼지 못해 속상한 사람 중 하나”라며 “그래서 이번 시즌에서는 봄 같이 살랑살랑한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밝힌 후 이소라와 함께 ‘보랏빛 향기’를 불렀다. 정승환은 “영화 ‘원스’의 ‘Falling Slowly’ 다들 아시죠?”라고 운을 띄웠다. 이소라는 “시즌1 때 윤도현 씨와 부른 적이 있다. 그런데 정승환 씨는 목소리가 다르니 어떨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정승환은 “사실 이번 비긴어게인에 참여하면서 가장 설레는 것 중 하나가 이소라 선배님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며 “피아노 소리보다 제 심장 소리가 더 클까 봐 걱정될 정도로 떨렸다”고 말했다.

공연을 마친 후 이소라는 “공항이 예전처럼 가득 찰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관객들은 “여기까지 와서 공연해 주신 덕분에 분위기도 밝아지고 힐링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항 버스킹을 무사히 마친 이들은 문화비축기지로 향했다. 하림은 “헨리, 문화 비축 기지가 뭔 지 아냐”고 물었고 헨리는 “비축? 날카로운 거! 비축한 게 튀어나왔다”라고 답해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아니면 빛이 나는 컬처?”라고 추측하는 헨리의 모습에 크러쉬는 “진짜 크리에이티브하다”며 감탄했다.

드라이브 인 공연을 펼치게 된 멤버들은 문화비축기지 도착 후 “무대 없이 빈 땅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냐”며 당황했다. 정승환, 헨리, 이수현은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자동차 극장은 들어봤어도 자동차 공연이라니…”, “트랜스포머 같았다. 같은 자동차가 그렇게 많이 있는 걸 처음 봤다”, “영화 같기도 하고 로맨틱했다.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 할 버스킹이겠다고 생각했다”고 첫 드라이브 인 버스킹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날 드라이브 인 버스킹은 루프스테이션을 이용한 헨리의 ‘Youngblood’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헨리의 오프닝 공연이 끝난 후 이수현은 “우리한테도 이 곡을 들려주지 않았다”며 감탄했고 정승환은 “연습하는 걸 보지 못해 연습 없이 하시는 건가 걱정했는데 기우였다”고 놀랐다. 이소라는 “오늘 관객분들이 사연을 통해 뽑히셨다고 들었다. 오늘 공연은 사연도 함께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사연을 공개하며 관객과 소통하고 '청혼' 'All for you' '너였다면' '그대안의 블루' 등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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