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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RE:TV] '비긴' 수현·헨리·크러쉬·정승환, 막장 사각관계로 웃음 준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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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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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비긴어게인 코리아' 수현과 헨리 크러쉬 정승환의 얽히고설킨 막장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6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는 서울 상암의 문화비축기지에서 두 번째 버스킹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드라이브 인 버스킹에 도전했다. 드라이브 인 버스킹의 관객석은 40여 대의 차량이 버스킹 무대를 둥그렇게 둘러싼 형태로, 관객들은 자동차 안에서 거리를 지키며 공연을 즐겼다. 각자 차에 탑승해 있던 관객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버스킹에 나선 멤버들에게 열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이날 수현은 이곳을 찾은 한 커플을 위해 쿨의 '올 포 유(All for you)'를 선곡하며 "여기 오빠들이 다 나와 있다. 제가 어떤 사람과 듀엣을 부를지 기대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수현의 사랑스러운 음색으로 시작된 '올 포 유' 무대. 수현의 주변으로 헨리 크러쉬 정승환이 듀엣을 대기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헨리가 처음으로 수현과 호흡을 맞췄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달라는 가사를 애절하게 열창했지만, 수현은 헨리를 지나 크러쉬와 노래를 불렀다. 이어 정승환이 등장해 수현과 감미로운 듀엣 호흡을 보여줬다. 이에 헨리는 "내가 사실 너한테 얘기하고 싶은 게 있었다"며 "너 있잖아, 알잖아. 아임 올 포 유"라고 고백했다.

이때 크러쉬가 나타나 "넌 모르지만 나 조금 힘들었어"라는 가사를 부르며 헨리를 향해 반전 고백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러브라인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가운데, 수현과 정승환이 클라이맥스를 부르며 맺어지는 듯 했지만 정승환과 크러쉬가 서로를 바라보며 "영원히 너만 바라볼게"라고 노래를 부르며 반전을 선사했다.

헨리는 돌연 이소라 곁에 다가가 "난 여기 (짝) 찾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고, 수현은 "원래는 수현이와 되는 건데 크러쉬 형과 눈이 마주쳐서 (나도 모르게) '영원히 너만 바라볼게'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승환은 "콘셉트가 한 여자를 두고 세 남자가 다투는 것이었는데 나름 반전도 있고 재밌었다"고 말했고, 수현은 "연습했던 것과 완전 다르게 나왔고 가사도 틀렸지만 버스킹의 묘미는 완벽하지 않음이니까. 귀엽게 봐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고백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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