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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더킹' 이민호, 역모의 밤으로 타임워프..김고은과 해피 엔딩 맞을까[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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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더 킹 : 영원의 군주' 이민호가 이정진과의 최후의 대결을 위해 역모가 일어난 당일 밤으로 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는 기다림 끝에 2020년에서 다시 만난 이곤(이민호 분)과 정태을(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을은 루나(김고은 분)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지만 시민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자신의 행세를 하던 루나와 마주한 정태을은 "암환자라서 날 찾아왔냐. 왜 나 죽을만큼 안찔렀냐"고 물었고, 루나는 "니네 아버지 속상할까봐"라며 태을의 아버지가 차려준 따뜻한 밥상을 떠올렸다.

병원으로 돌아온 정태을은 마침내 이곤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이곤은 보고싶었다고 말하는 정태을에게 "자꾸 기다리게 해서 정말 미안해"라며 포옹했다. 이곤이 시간이동을 하면서 시간의 차이만 있었을 뿐 일어날 일은 그대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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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곤은 "운명은 변하지 않았다. 운명은 진짜 바꿀 수 는 없는 걸까"라고 말했고, 정태을은 "운명이 그렇게 허술할 리 없다. 커다란 운명일 수록 더 많이 걸어야 도착하게 되는 거 아닐까. 우린 아직 다 도착하지 못한 것 뿐"이라고 위로했다.

이곤은 대한제국으로 가야했지만 정태을 옆에서 간호하며 돌아갈 날을 매일 미뤘다. 결국 이곤이 떠나야 하는 날이 왔고, 정태을은 "안 보낼거다. 세상 같은 거 구하지 말자. 그냥 왔다 갔다 하면서 오늘만 살자. 과거로 가서 이림이 오기 전에 잡으려는 거지 않냐. 그럼 난 당신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두 세상이 지금과 다르게 흐르면 난 당신을 모른 채 살게 된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곤은 "두 세계가 이미 너무 많이 어긋났는데 되돌려야 할 이유가 너무 많은데 방법은 그 것 딱 하나다. 그러니까 가라고 해달라. 자네가 잡으면 난 갈 수가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태을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돌아오라"고 말했고, 이곤은 "온 우주의 문을 열게. 그리고 자네에게 꼭 돌아올게"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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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으로 돌아온 이곤은 이림을 잡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이림은 이곤의 어머니 추도 미사에 송정혜(서정연 분)를 데리고가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공개하려고 했지만 이곤이 한 발 빨랐다. 송정혜는 독을 먹고 죽는 것에 성공했다.

이림은 분노하며 이곤을 만나러 갔고, 이곤은 "우린 이제 그만 이 싸움을 끝내야 한다"며 조영과 강신재(김경남 분)의 도움으로 이곤을 제압했다. 이곤은 이림의 식적과 자신의 식적을 합해 완벽한 당간지주를 만들어냈지만 식적은 울지 않았다.

이림은 "어떻게 얻은 온전한 하나인데 그걸 고작 역모의 밤으로 갈 때 쓰려는 거냐"며 이곤을 회유하려 했지만 "너는 그 공간을 보지도 갖지도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영과 강신재는 서로 자신이 이림을 데리고 들어가겠다고 했고, 이곤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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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알게 된 정태을은 자신이 이림과 함께 들어가려고 계획을 세웠고, 루나를 풀어주며 자기 대신 아버지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림의 식적이 강신재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태을은 강신재에게 식적을 달라고 했지만 강신재는 태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만류했다.

하지만 태을은 "형님이 나 좋아한 것 처럼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 제발 나 좀 살려달라 안 가면 나 정말 죽을 것 같다"며 설득했고 결국 태을은 식적을 받았다.

자신을 희생할 각오로 조영과 함께 역모의 그날로 돌아간 이곤은 과연 이림을 제거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무사히 돌아와 정태을과 함께 해핑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더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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