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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홍범도 장군 유해 모셔와 최고 예우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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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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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카자흐스탄에 안장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최고의 예우를 갖춰 봉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늦어졌지만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와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올해 3·1절 기념사에서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홍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것"이라고 밝히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한편 지난 3월 말쯤 공군 수송기를 카자흐스탄으로 보내 홍 장군의 유해 봉환하려던 계획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2일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이르면 8월, 늦어도 하반기 중에는 국내로 모셔오겠다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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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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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00년 전 오늘 홍범도 장군과 최진동 장군이 이끈 독립군이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월강추격대와 독립투쟁 최초의 전면전을 벌여 빛나는 승리를 거뒀다"며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승리"라고 했다.

이어 “봉오동 전투의 승리로 독립운동가들은 자신감을 얻었고 고통 받던 우리 민족은 자주독립의 희망을 갖게 됐다”며 “의병뿐 아니라 농민과 노동자 등 평범한 백성들로 구성된 독립군의 승리였기에 겨레의 사기는 더 고양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군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임과 동시에 후손들에게 미래를 열어갈 힘을 주는 일"이라면서 "100년이 지난 오늘 코로나 국난극복의 원동력도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을 지켰고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어냈다"며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승리와 희망의 역사를 만든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힘을 가슴에 새긴다"고 밝혔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홍범도·최진동·안무 등이 이끈 독립군 연합 부대가 일본군 157명의 전사자와 수백여 명의 부상자를 내 독립전쟁사의 기념비적 전투로 기록돼있다. 청산리전투, 대전자령전투와 함께 독립군 3대 대첩으로 꼽힌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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