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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경북도, 후계농업경영인 전국 최다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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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년농업인 단체가 드론으로 비닐하우스를 차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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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올해의 후계농업경영인이 경북에서 전국 최다인 488명(17.4%) 선발됐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립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40세 미만을 대상으로 '청년창업형 후계농 육성사업'과 영농경력 10년 이하의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하기 위한 '일반후계농 육성사업'으로 구분돼 각각 별도의 공모로 선발된다.

최근 선발된 경북의 후계농업경영인 488명 가운데 남자는 413명(85%), 여자는 75명(15%)이다.

지역별로는 영천이 50명으로 가장 많고 성주 44명, 상주 41명, 김천 38명 순이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일정기간 동안 자금, 교육,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에 대응해 농업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고자 2018년도부터 추진됐다.

만 40세 미만의 영농경영 3년 이하 후계농업인에게 3년간 매월 100~80만원의 '청년창업농 희망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하며 3억원 한도 내 후계농업경영인 창업자금(융자)도 별도로 지원해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한다.

'일반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만 18세 이상 ~ 만 50세 미만으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영농경력 10년 이하의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하고 일정기간 동안 자금,교육,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창업자금(3억원 한도)과 농신보 우대보증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은 시군에서 신청자의 결격사유가 없는 지 사전검토한 후 사업계획의 적정성, 개인 자질과 영농비전 등에 대한 서면심사와 면접평가 등을 거쳐 농식품부가 최종 선발한다.

특히 경북도와 농업인단체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2018년부터 시작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 후계농자금지원 규모를 1억원 상향해 최대 3억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금 대출조건도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을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올해부터 변경됐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유망한 우수 농업경영인을 확대 발굴해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고 농과계 졸업생과 신규농업인, 귀농인 등 젊고 유능한 인재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과 지원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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