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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워싱턴 경찰에 '약탈 체포'된 22살 권재혁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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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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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 상점가에서 연행한 18명의 폭동 및 약탈 행위 혐의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 '권재혁, 22세, 메릴랜드 볼티모어 출신, 중범죄 약탈 혐의로 기소'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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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이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항위 시위 중 폭동 및 약탈 행위를 한 혐의자 명단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이름이 포함됐다.

미국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 상점가에서 연행한 18명의 폭동 및 약탈 행위 혐의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권재혁, 22세, 메릴랜드 볼티모어 출신, 중범죄 약탈 혐의로 기소'라는 내용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루프탑 코리안의 명성을 루팅(looting·약탈) 코리안이 깎아 먹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루프탑 코리안'은 1992년 LA폭동에서 자경단을 만들어 활동한 한국계 미국인들을 뜻하는 말로, 총기 등으로 무장한 지역 공동체의 수호자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권씨의 신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 미국인은 혐의자 명단이 담긴 워싱턴 경찰국 트위터에 "권재혁은 볼티모어 예술학교에 다니는 한국 출신 유학생"이라며 "추방해야 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볼티모어 메릴랜드예술학교는 경향신문에 "전체 학적부를 검토했지만 등록한 학생 중 권재혁이라는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워싱턴 총영사국은 "권씨를 미국 시민권자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관계자는 "문의가 많아 주미대사관 측에 확인했다"며 "미국 시민권자가 틀림없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권자로 확인되는 경우 우리가 조력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선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 시위가 문제가 됐다. 일부 도시에는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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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 상점가에서 연행한 18명의 폭동 및 약탈 행위 혐의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 '권재혁, 22세, 메릴랜드 볼티모어 출신, 중범죄 약탈 혐의로 기소'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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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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