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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文 남북관계 통한 북미관계 선순환, 달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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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남조선 집권자 지칭

"북미관계는 美와 관계 문제" 비판

태영호 "北 도발 전주곡 일수도"

통일부 "남북정상 합의 이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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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계기로 대남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7일 문재인 대통령까지 겨냥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달나라타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문 대통령이 집권 초기부터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 진전의 ‘선순환관계’를 강조한 것을 두고 “아마 남조선 집권자가 북남합의 이후 제일 많이 입에 올린 타령을 꼽으라고 하면 ‘선순환관계’ 타령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나간다면 그 자체로도 좋을 뿐 아니라 북미대화에 좋은 효과를 미치는 선순환적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북한의 대남비난이 예상 밖으로 거세지면서 남북관계에 박차를 가하던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남북관계 단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정부의 기본입장은 판문점선언을 비롯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준수하고 이행해나간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한미 외교당국이 지난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한 후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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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문 대통령까지 비판하며 대남공세 수위를 높인 것은 향후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날 김 제1부부장이 4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한 것과 관련해 “김여정 담화가 내부 결속과 외부 과시를 위한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나 도발을 위한 전주곡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여정이 우리 정부를 압박해 대북전단 살포를 중지시키려면 대남매체를 통해 발표해도 충분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 주민 교양용으로 이용하는 ‘노동신문’에 발표한 것은 대외용이라기보다 대내 결속용 성격이 짙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난관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만약 김정은이 미국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북미·남북관계에서 어떤 진전도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 새로운 무기를 공개해 대미·대남 협상력을 높이고 경제 악화로 흔들리는 북한 내부상황을 극복하려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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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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