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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코로나19 신규확진 57명…대부분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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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클럽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재확산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방문판매업체와 탁구장을 통한 집단 발병까지 더해져 전방위로 퍼지고 있다. 6일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미 42명으로 늘어났고, 양천구 탁구장에서는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7일 오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양천구의 한 탁구장의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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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7명 늘어 누적 1만17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55명은 국내에서, 나머지 2명은 검역 단계에서 각각 확인됐다.

감염 경로를 따지면 지역 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국내 발생 53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52명이 새로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나왔다. 울산과 충북에서 발생한 각 1명은 입국후 자가격리(울산과 충북 각 1명) 과정에서 확인돼 해외유입 사례로 잡혔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를 기록한 것은 전날(51명)에 이어 이틀째다.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을 재차 넘은 것이다.

이는 이태원 클럽,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의 여파 속에서 새로운 집단발병지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 지역 탁구장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탓으로 분석된다. 리치웨이 감염자의 경우 대부분 고위험군인 고령층이어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사망자 수는 총 273명을 유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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