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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페이스북 "'조선의 오늘'은 북한정권 통제 받는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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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조선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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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북한 '조선의 오늘(Dprktoday)’ 계정을 '북한 정권의 통제를 받는 매체'로 규정했다.

6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새로운 계정 관리 정책 ‘페이지 투명성’에 따라 '조선의 오늘' 계정에 ‘북한 정권이 통제하는 매체(North Korea state-controlled media)’라는 딱지를 붙였다.

페이스북 측은 ‘조선의 오늘’ 편집권 일부 혹은 전체를 북한 정권이 갖고 있다는 걸 뜻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계정의 운영자가 어느 지역, 어느 국가에 거주하는지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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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페이스북은 올 여름부터 플랫폼 상에서 국가가 관리하는 언론사의 광고를 금지하고, 해당 언론사 계정에 이를 알리는 라벨을 붙이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론화 과정에서 외국 정부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65명의 언론, 통치, 인권, 개발 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국가 통제를 받는 매체’ 여부를 결정한다. 자금, 운영구조, 언론매체로서의 편집 독립성 등 다양한 요인이 고려된다.

페이스북은 또 러시아의 스푸트니크통신과 러시아투데이, 중국의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이 그 대상이라고 밝혔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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